3. 작중 행적 ¶
양산박과 축가장의 대결에서 등장한다. 양산박의 두령들을 여러 명 패퇴시키지만, 임충에게 패하여 붙잡혀 포로가 된다.
양산박과의 대결에서 축가장과 호씨 가문이 몰살당한 뒤, 키가 작은데다 추남에 여색을 밝히는 왜각호 왕영과 결혼하게 된다(…). 하필 왕영과 결혼하게 된 이유는 송강이 이전에 왕영이 노리던 여자가 죽었을 때, 나중에 좋은 여자를 소개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복선을 여기서 회수했기 때문.
포로로 잡히고, 가족은 몰살당하고, 반강제로 결혼하게 된 신세지만 왕영과 사이는 좋았던 듯. 후반부에는 왕영과 함께 출진하는 장면이 많고, 왕영이 쓰러졌을 때는 분노하여 돌격하는 묘사도 나온다.
5.2. 모델 ¶
남송 시대 '일장청'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적 출신의 여장군이 있어, 그녀가 호삼랑의 모델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. 일장청의 남편은 왕왜호(王矮虎)라는 이름으로서, 왕영의 모델이 된 것으로 보인다.